영주시의회가 9대 후반기 첫 청소년 의회 교실을 개최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주시 의회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평소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의회 현장 교육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시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참 좋아요...
청소년 의회 교실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의 말이다.
경북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가 1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9대 후반기 첫 청소년 의회 교실을 개최했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후반기 첫 청소년 의회 교실은 중앙초등학교 6학년 1반 24명의 학생과 함께 진행했다.
청소년의회 교실은 ▲입교식 ▲1일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거 ▲안건발표 및 찬반 토론 ▲안건표결 ▲퀴즈타임 ▲의원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필요한 체험활동 책자는 의회에서 제공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영주시 학생 버스비 무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1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청소년의회 교실에서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표해 의장 할을 맡은 한 학생은 “교실에서 수업 받는 것보다 직접 해보니 더 재밌고 쉽게 이해가 된다. 오늘 체험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건강하고 올바른 토론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오늘 1일 시의원 체험활동이 “앞으로 본인을 더 성장시키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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