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중국, 인도 협력 대학 재학생 및 교수 100여명이 2024학년도 하계 단기 교환학생 및 연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을 시작으로 매해 여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하계 단기 교환학생 및 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대학을 방문한 대표단은 지난 2년간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한국 전통의학 트랙 및 제약·화장품·뷰티케어 트랙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들은 각 트랙별로 대구한의대 교원이 제공하는 정규 전공 교과 수업을 수강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한국 요리, 한국 예절문화 체험, 경주 및 영덕 방문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오는 26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협력 대학 대표단 방문에 앞서 지난 2022년 7월부터 몽골 모노스약학대학과 몽골민족대학 전통의학과 재학생 15여명을 대상으로 한의학 하계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지난해는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러시아 4개국 협력 대학 재학생 및 교수 35여명으로 그 인원수가 늘어났다.
올해는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위해 한국 전통의학 트랙과 더불어 제약·화장품·뷰티케어 트랙으로 확대하여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중국, 인도 협력 대학 재학생 및 교수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 이번 프로그램이 세계 각국을 협력의 연결고리로 이어 우리 대학의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굳건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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