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석지현
석지현
-
스타벅스 플래너의 귀환, ‘날 호구라고 불러다오’
(Suk Gee-hyun/The Korea Herald)올해도 어김없이 그 녀석이 돌아왔다. 모닝커피 계산대 앞에서 ‘잘 지내니? 몇 잔만 더 마시고 날 가져봐’라며 붉은 옷을 자랑하는 그.마니아층은 몇 개씩 쌓아둔다는 몰스킨 플래너에 알록달록하게 나의 스케줄을 기록해가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신용 카드를 내민다.“카페라떼 아이스 톨 사이즈 한잔 주세요.”기자는 모바일 뱅킹도 불과 2년 전에 시작했을 만큼 ‘디지털 귀차니스트’ 이지만 안내에 따라 앱 다운을 받고, 카드를 등록하고, 제휴 카드 할인받을 수 있도록 사이렌 오더라는 기능도 활용해본다. 커피도 마시고 다이어리도 받고, 그 와중에 할인까지 받는 내가 기특하다. 구매액의 일부는 사회공헌에 쓰인다고 하니 심지어 난 착하기까지 하다. 완벽하다. 카드 청구서가 날아오기 전까진. (Suk Gee-hyun/The Korea Herald) 올해 12년째인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플래너 마케팅은 국내 스타벅스 마니아층은 물론 20, 30대
한국어판 Nov. 4, 2015
-
아이유 ‘스물셋’ 브리트니 스피어스 표절?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최신 앨범 ‘CHAT-SHIRE’의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가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을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아이유 (인스타그램)논란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이 ‘Twenty Three’가 브리트니가 2007년 발표한 ‘Gimme more’의 일부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지적을 하면서 시작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한 팬은 인터넷에 “아이유의 곡에서 ’keep on rocking‘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곡가들 사이에 배포되는 샘플CD 음원일 수 있다고 브리트니 팬들도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아오’ 같은 추임새와 ‘keep on rocking’을 부르는 백보컬이 누가 들어도 브리트니의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는 아이유의 음원은 앨범 보너스트랙이라, 음원 사이트에서는 들을 수 없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트리는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
한국어판 Nov. 3, 2015
-
탈모엔 관절염약? ‘대박사건’
미국에서 관절염약을 탈모 치료법에 활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이 임상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3rf.com)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류머티스성 관절염약인 토파시티닙과 골수 질환 치료제 룩소리티닙의 효능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진은 털이 없는 쥐에 해당 약을 바르는 것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약을 닷새 동안 바른 결과 매끈하던 쥐의 표피층엔 열흘 만에 새로운 털이 자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라 크리스티아누 컬럼비아대 교수는 “치료제를 몸에 주입할 때보다 바르는 것이 털의 생성 속도를 빠르게 했다”며 “약 성분의 효과가 제 기능을 잃었던 모낭을 자극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치료제 후보 모두 결핵 등 치명적인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부작용이 보고된 바에 따라 상용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전문의들은 치료제 후보들이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긍정적인 효과만 얻을 수 있도록 면밀
한국어판 Nov. 3, 2015
-
‘내한공연 논란’ 윤디 문란한 성생활, 게이설까지
내한공연에서 반복되는 실수와 연주 중단으로 논란이 된 중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윤디 리(Yundi Li)가 복잡한 연애 생활 때문에 예술가로서 본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3일 보도했다. Wang Leehom(left) and Yundi Lee. (Google)윤디 리는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던 도중 실수를 연발하다 결국 협연을 잠시 중단하는 사태를 낳은 바 있다. 그는 같이 협연에 나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를 탓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당일 계획됐던 관객 상대 CD 판매 계획을 취소해 한국 팬들의 비난을 샀다. 중국의 신경보(新京報)와 중국일보(中國日報)를 포함한 현지 매체는 “윤디 리가 지난 한국 공연에서 실수를 보여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좋지 않은 여론이 적지 않다“고 전하면서 ”윤디 리가 근래 중국에서 고독을 모르는 연예계 스타로 활동하던 중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고
한국어판 Nov. 3, 2015
-
New app aims to reduce athlete injuries, boost performance
In 2011, South Korean soccer forward Shin Young-rok, who played for Jeju United in the K-League, fell unconscious after suffering a heart attack during a match. The ill-fated striker, previously considered a rising star in the country’s professional soccer league, had to announce his retirement at the early age of 24 to receive long-term medical treatment. While small to big injuries are inevitable in sports, the development of technologies can now help young, competent athletes like Shin stop w
Business Nov. 2, 2015
-
‘웃음사망꾼’ 박명수 SNS에 위로글 봇물
‘웃음사망꾼’이라는 별명으로 웃지 못할 전성기를 누리는 개그맨 박명수의 SNS에 위로글이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앞서 지난 17일 박명수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EDM채널을 진행했지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얻었고 의기소침해있는 박명수를 구제해주려고 “무한도전”이 발 벗고 나섰지만, 이 또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에 팬들은 “형 재미있어요 파이팅” “명수 아저씨 힘내세요. 그리고 웃겨 주세요 파이팅” “누가 웃음사망 꾼이래!!!!!!!! 웃음사냥꾼여기있구만!” 등의 댓글을 달아 박명수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무한도전 웃음사냥꾼 특집에서는 ‘웃음 사냥꾼의 장례식’이라는 틀을 만들고 그 안에서 콩트를 구성했다. 또 ‘개그맨 빰치게 웃기는 일반인들을 찾아서’라는 콘셉트로 큰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일반인들에게 제보를 받아 찾아가서 검증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보는 사람이 민망
한국어판 Nov. 2, 2015
-
아모레퍼시픽 입사면접에 ’국정 교과서 질문‘ 논란
아모레퍼시픽이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 논란이 되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의견을 물은 질문 때문에 도마에 올랐다. (AmorePacific)최근 인터넷에 “아모레퍼시픽 영업관리직무 정규직전환형 인턴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다. 면접과정에서 납득할 수 없는 (국정 교과서 관련) 질문을 받았고, 그게 탈락의 주된 원인이 되는지, 아니면 역량이 부족해서인지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고싶다”는 글이 확산돼 논란이 됐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함이었을 뿐 그 외 다른 어떤 의도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은 2일 “최근 신입사원 공채에 응모한 지원자가 면접 과정 중 특정 질문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면서 “해당 질문은 지원자의 사회에 대한 관심과 답변 스킬, 결론 도출의 논리성 등을 평가하기 위함이었으며, 지원자의 성향은 합격 여부에 절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건의 발단이 됐던 게시물을 작성한
한국어판 Nov. 2, 2015
-
호랑이굴에 들어간 女, 결국...
미국의 3대 동물원 중의 한 곳인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 헨리 돌리 동물원 (Omaha’s Henry Doorly Zoo)에 무단침입한 여자가 호랑이를 쓰다듬으려다 손이 물린 사고가 발생했다. (Omaha’s Henry Doorly Zoo Facebook)경찰은 재클린 에이드라는 33세 여성이 지난 31일, 술 혹은 마약에 취한 상태로 호랑이를 쓰다듬으려고 호랑이 우리로 다가갔다가 호랑이에게 왼쪽 손을 물렸다고 밝혔다. 그녀의 친구가 현장에 같이 있었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재클린은 친구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마하 동물원의 호랑이 우리 안에는 마이, 페이슨, 이사벨라, 사샤, 니카, 니키타를 포함한 총 여섯마리의 호랑이가 살고 있다. 동물원 측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여성의 손을 물었던 호랑이는 마이 였다”며 “해당 여성은 무단 침입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Jacqueline Eide (Youtube)(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Nov. 2, 2015
-
피자와 이상한 상상을...
(Facebook)SNS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연애 사진에 질려 피자와 함께 커플 사진을 찍어 올린 여대생이 화제다. (Facebook)캐나다 알버타 주의 한 대학교에 다니는 니콜 라슨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생에 정말 특별한 사람이 생겼고 이를 기념하려고 사진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피자헛 상자를 들고 로맨틱한 포즈를 취하거나 피자를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니콜은 버즈피드(Buzzfeed)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피자 브랜드 중 피자헛을 고른 이유와 관련해, 그녀가 자란 동네에선 피자헛이 유일한 피자 가게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누군가에게 사랑받으려면 꼭 남자친구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사랑 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Nov. 1, 2015
-
우에노주리 과거 비키니 ‘이리 앳돼서 우야노’
우에노 주리가 한일 공동 제작 웹드라마 출연을 앞둔 가운데 과거 비키니 사진이 화제다.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우에노 주리가 흰색 비키니를 입고 볼륨감을 드러내는 사진이 올라왔다. 올해 30세이지만 현재 모습은 과거 사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동안인 모습이다.한편, 그가 출연하는 ′시크릿 메세지′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과 일본여자 하루카가 첫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11월 2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Oct. 29, 2015
-
‘강용석 불륜설’ 도도맘 이번엔 또 누구?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설에 휩싸였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얼굴을 공개하며 불륜설을 극구 부인하고 나선 데 그녀의 사생활 사진도 새삼 화제다.최근 도도맘 김미나 씨가 다수의 연예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그의 연예계 인맥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그녀가 과거에 가수 김범수와 '살인미소'라는 수식어로 알려진 배우 김모씨와도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이 공개 돼 네티즌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김모 배우 측에 따르면 둘은 친분이 없고 사진만 오래전에 찍혔다고 전했다. 이를 본 사람들은 “파워블로거는 원래 연예인들이랑 친한 거냐” “도대체 인맥이 얼마나 넓은거냐”며 궁금증을 나타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Oct. 29, 2015
-
임원이 나르샤 직원은 따르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신논현역 사거리 교보강남타워 앞 길가엔 줄줄이 선 관광버스들이 회사원들을 태우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양복을 차려입은 직장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차례대로 버스에 올라탔다. 우르르 몰려든 그들 사이에선 “설마 내일도 차출되진 않겠지?” “오늘 몇 시에 오려나?” “어쩌겠어, 회사인데...” “우리 가는데 3시간 반이지?” “ 등의 목소리가 오고 갔다. 이는 당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 경기에 ‘높은 분’의 참석에도 직원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머리수를 체우려 강제 차출된 한 대기업 직원들의 대화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Yonhap)#군대 이제는 많이 변화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 대기업의 문화는 군대와 비슷하다. 업무가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해도 ‘무조건 몇 시까지 끝내’라는 지시가 떨어지고 정시에 퇴근할 때면 ‘요즘 사람들 직장 생활하기 편해’라는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기 일쑤다. 아직도 한국사회의 직장에선 ‘까
한국어판 Oct. 27, 2015
-
[단독] 유키스 동호 여자친구 “혼전 임신 맞다”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22)가 다음 달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혼전 임신이 맞다”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동호(OSEN)그는 “동호의 여자친구가 현재 임신 중인 상태다”라며 “곧 청첩장을 돌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개월 수는 밝히지 않았다. 또 군대 복무와 관련해서는 “이미 공익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따로 걱정하는 부분은 없다”라고 밝혔다. 웨딩업체 ㈜아이패밀리SC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동호는 오는 11월 결혼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예비신부는 동호보다 1살 많은 23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웨딩 관계자는 “동호와 예비 신부는 약 3개월 전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랑과 신부의 웨딩촬영 화보와 함께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Oct. 26, 2015
-
[단독] ‘지명수배’ 최홍만, 도산공원에서 목격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진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을 오늘 오전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최홍만 (OSEN)한 목격자는 “오늘 오전 출근길에 최홍만이 길가 모퉁이에서 안좋은 표정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는 "숨어서 통화는 것 같던데 눈이 마주치자 흠칫하더라"고 덧 붙혔다.서울동부지검은 최근 최홍만이 검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또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최홍만을 상대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최홍만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씨(36)와 B씨(45)에게 총 1억 2500만 원 상당의 돈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씨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그는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현지 화폐로 1억 원을 빌리고서 갚지 않은 것으
한국어판 Oct. 26, 2015
-
다이어트 샵 냉각기에 들어간 女 숨진 채 발견
네바다 주의 한 에스테틱 여직원이 한랭 요법으로 살을 빼준다는 냉각기에 들어갔다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Chelsea Ake (Facebook)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샵 매니저인 챌시 에이크는 지난주, 가게 안에 설치된 냉각기에 들어갔다가 영하 115까지 내려간 온도에서 10시간 이상 갇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챌시는 이튿 날 사망한 채로 출근한 동료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수사관은 챌시가 가게에 아무도 없을 때 혼자 냉각기에 들어갔다가 기계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한랭 요법을 활용한 이 냉각기는 다이어트 및 피부 안티에이징에 쓰이는 기계로 찬물 침수나 얼음을 사용한 방법 대신에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냉각기 내 온도가 영하 115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 때문에 최대 3분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Rejuvenice (Instagram)(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Oct. 26,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