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Kim Min-joo
Kim Min-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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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비트코이너 940억 원 상당 비트코인 자선 재단 기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최근 투기 광풍으로 지탄을 받고 있지만, 초기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했던 한 자산가가 시가 940억 원에 이르는 비트코인을 자선기금으로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비트코인 매거진은 16일 '파인'이라는 이름의 익명의 비트코이너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5천57 비트코인(현 시가로 미화 8천600만 달러 상당)으로 '파인애플펀드'라는 자선기금을 창설했다고 전했다.이 펀드 창립자는 펀드 웹사이트 '질문답변(Q&A) 코너'에서 "비트코인의 초창기 시절 나는 탈중앙화된 화폐의 미래를 보았고 그래서 채굴하고 사고 거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수년에 걸친 비트코인의 예상치 못한 결과는 내가 쓸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당신이 지출 가능한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면 돈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면서 "그래서 보유한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자선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재단 설립 이유를 밝혔다.그는 왜 파인애플펀드로 이름을 지었는지에 대해 "
한국어판 Dec.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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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간호사로 바꿔주세요"…홀대받는 남자 간호사들
일반적으로 '간호사'는 여성적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직종이다.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남자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에는 정부와 국민의 관심이 소홀한 게 사실이다.최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체육대회에서 여자 간호사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여자 간호사 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남자 간호사는 여전히 관심 밖이다.이달 초 서울시간호사회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남자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손인석 회장은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남자 간호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외적인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이미지 개선에 나서겠다고 17일 밝혔다. 남자간호사 배출 50여년만에 만들어지는 남자간호사회 창립총회가 20일 오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임상제1강의실에서 열려 참석한 남자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 회장은 미국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MBA) 과정을 마친 인재로, 4
한국어판 Dec.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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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병원서 신생아 4명 숨져…경찰, 수사 착수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시내 모 대학병원 내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졌다는 신고를 받았다.사고 당시 집중치료실에는 모두 16명의 신생아가 있었고, 사고 직후 이들 가운데 신생아 7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 3명은 퇴원했다.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은 신생아 2명만 현재 이 병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족들은 숨진 신생아들이 배가 볼록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경찰에 미숙아 4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현재 유족과 병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Dec.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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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임신하지 마' 부당지시한 박물관장 징계는 정당"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징계를 받은 전 박물관장이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수원지법 민사13부(김동빈 부장판사)는 김모(53·여)씨가 경기문화재단을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2년간 경기도의 한 박물관에서 관장으로 근무할 당시 직원들에게 "박물관에서 일할 동안에는 임신하지 말라", "치마를 입어라"를 비롯한 성차별적 발언과 "꺼져", "토 달지 마" 등의 폭언을 하고, 남자 직원의 엉덩이 부분을 손으로 치는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문화재단으로부터 감사를 받았다.문화재단은 감사를 통해 김씨가 이 같은 언행을 한 사실이 있다고 판단하고 올해 4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했다.김씨는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지만, 징계가 그대로 유지되자 소송을 냈다.재판 과정에서 김씨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 않았으며 재심 당시 처음 인사위원회에 참여했던 위원들이 그대로 참여해 절차상 문제가
한국어판 Dec.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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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왕자’ 매일 본 고객 정보 공개 논란
(Netflix) 세계 최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자사의 신작 ‘크리스마스 왕자’를 매일 본 고객들의 숫자와 시청기간을 공개한 트윗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크리스마스 왕자’를 지난 18일간 매일 매일 본 53명의 고객들에게 묻습니다: 누가 당신들에게 상처를 줬나요?‘ 라는 내용의 해당 트윗은 넷플릭스의 미국 공식 트위터 계정에 11일 게재되었다. 지난달 넷플릭스에 출시된 ’크리스마스 왕자‘는 바람둥이 왕자와 사랑에 빠지는 여기자의 이야기를 다룬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이다. 이를 반복적으로 시청한 고객들에게 이런 영화를 매일 보다니 ’누군가한테 상처받은 것 아니냐‘는 메시지를 전한 것. 한 트위터 유저가 ”왜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몰아세우냐“는 트윗으로 반박하자, 넷플릭스 계정측은 ”그냥 당신들이 괜찮은지 알고 싶어서 그랬다.“는 답글을 달았다. ”자사 영화를 보는 사람들을 유치하다고 무시하는거냐“ ”구체적인 숫자까지 공개하다니 시청자 개인정보를 남용하는
한국어판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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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농단 정점'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벌금 등 1천262억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에게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이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結審)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아울러 벌금 1천185억원과 추징금 77억여원을 요구했다.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는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겐 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최씨는 자신의 사익 추구에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국가 기강을 송두리째 흔들었다"고 지적했다.또 "정부조직과 민간기업의 질서를 어지럽히며 국정을 농단해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국가 위기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고 질타했다.특검팀도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은밀하고 부도덕한 유착과 이를 십분 활용한 대통령 비선 실세의 탐욕과 악행이 이 사건의 실체
한국어판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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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kicks off 2nd day in China with breakfast at streetside joint
President Moon Jae-in kicked off the second day of his state visit to China with breakfast at a streetside restaurant in Beijing early Thursday.President Moon and First Lady Kim Jung-sook popped in to a small restaurant called Yonghe Xian Jiang near Diaoyutai State Guesthouse where he is staying during the state visit. The menu included Youtiao, Chinese fried churros, accompanied with salty milk soup called Dou Jiang, a combination commonly eaten for breakfast in the country. President Moon Jae-
Politics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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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worker fatally hit by train on Subway Line No. 1
A track worker was struck and killed by a train at Onsu Station in Seoul, causing delays along Subway Line No. 1 on Thursday morning.According to Guro Fire Station, the 35-year-old worker was performing maintenance on the track with two colleagues, when he was hit by an incoming train at around 8 a.m.Following the incident, northbound trains on Line 1 were delayed by 10 minutes, affecting rush hour traffic on the subway line.The police are investigating the incident based on testimonies from fel
Social Affairs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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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있는 남성 중 동성애자 많은 '생물학적 이유' 있다"
형이 있는 남성 가운데 동성애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생물학적 이유'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형이 많을수록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통계학적 연구결과들이 기존에 있었다. 남자아이가 커서 동성애자가 되는 비율은 약 3%지만, 형이 있으면 그 비율이 늘어나고 형이 3명 있으면 6%나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그동안 그 이유를 환경(사회)적 요인 때문으로 추정해왔는데 문제는 여성의 경우엔 이런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아 수수께끼였다. 아들 수가 많을수록 어머니 몸에 태아 성적지향성에영향을 주는 항체가 많아져.[미국 국립학술원회보(PNAS)에 실린 앤서니 보게르트 교수팀 논문에서 캡처](사진=연합뉴스)의학 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캐나다 브로크대학과 토론토대학, 미국하버드대학 공동연구팀은 여기엔 생물학적 이유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학술원회보(PNAS)에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여성의 성염색체는 XX지만, 남성은 XY다. 그런데 아들을 임신한 어머니의 몸
한국어판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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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강의실서 '가상화폐 채굴기' 돌린 교직원…"연구용" 해명
강원도 원주의 한 대학교 직원이 빈 강의실에서 가상화폐 채굴기 10여 대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 대학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빈 강의실에서 가상화폐 채굴기가 학교 전기로 돌아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과 함께 올라온 6장의 사진 속에는 넓은 테이블 위에 가상화폐 채굴기로 보이는 10여 대가 있었다.기계 한편에는 '촉수 엄금, 손대지 마세요'라는 경고문까지 붙어있었다.학내에서 교육이나 연구에 맞지 않는 시설물을 무단으로 설치했다는 비판 여론에 게시물이 SNS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해당 교직원은 해명 글을 올렸다.이 교직원은 "채굴기 기계는 약 3달 전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채굴프로그램 연구용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강원도 원주의 한 대학교 직원이 빈 강의실에서 가상화폐 채굴기 10여 대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이 대학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사진. [S
한국어판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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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 근처서 중국동포끼리 살인…용의자 중국 도주
중국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중국 동포 간 싸움 끝에 벌어진 사건으로, 피의자는 범행 직후 중국으로 달아났다.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7분께 대림역 근처 골목에서 중국동포 A(26)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한 남성이 폭행을 당해 다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여겨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처를 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림역 근처에 있는 은행 24시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중국동포인 황모(25)씨와 시비가 붙어 실랑이를 벌이다 골목 앞까지 나와 크게 싸운 것으로 조사됐다.격한 몸 싸움 끝에 황씨는 흉기를 들고 A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뒤 달아났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 역시 황씨에 맞서 각목을 들고 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새벽
한국어판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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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英소년의 무모한 운전에 함께 탄 10대 등 5명 사망
지난달 영국 중부 도시 주택가에서 10대와 20대 5명이 목숨을 잃은 교통사고는 이들을 태운 채 무모한 운전을 한 15세 소년에 의해 비롯된 참극인 것으로 드러났다.사고는 지난달 25일 밤 중부 도시 리즈의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일어났다. 이들이 몇 시간 전 다른 동네에서 훔친 승용차가 이면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완전 참극의 현장"이었다고 상황을 전했었다. 희생자들 대부분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승용차가 부닥친 가로수 [BBC 홈페이지 캡처](사진=연합뉴스)당시 경찰은 12세, 14세, 15세 소년 3명과 24세 남성 2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했고 이 사건과 관련해 15세 소년 1명을 체포했다고만 발표하고 사고 경위와 피해자들의 관계 등 추가적인 정보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13일 리즈형사법원에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15세 소년 피고는 출석하지 않고 대신 화상 연결을 통해 진술했다.이날 그는 5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위험 운전 혐의를
한국어판 Dec.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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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카운터 보는 ‘로봇 호텔’ ... 한국어도 지원
(사진=연합뉴스-AP) 이 호텔에서 체크인을 담당하는 직원은 다름 아닌 ‘공룡 로봇’이다. 공룡 옆에 앉아있는 여직원도 사실은 사람 형상을 한 로봇이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4개국어로 안내 메시지까지 가능하다. 최근 미국 온라인 매체 <커브드>에 따르면 일본 하우스텐보스에서 성업 중인 헨나호텔은 2018년 말까지 일본 내 9개 지점을 시작으로 해외 포함 100개의 지점을 개업할 예정이다. 140여 대의 로봇이 카운터 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를 맡은 이 호텔의 경영진은 재미 보다는 효율성을 위해 로봇을 고용한다고 밝혔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Dec.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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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ald Review] ‘Billy Elliot’ brings his fierce pirouette to Seoul stage
Billy Elliot danced back onto the Seoul stage this December with a bold opening performance on Dec. 7 that looks set to inspire Seoul audiences again. The Tony-winning West End hit about an aspiring ballerino from a British mining town had its first non-English speaking production in Korea in 2010, after sweeping North America and Australia.Billy Elliot’s return to Seoul, with an updated translation and a brand-new cast, has been hotly anticipated by local theatergoers for months. Its previous r
Culture Dec.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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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 거부하고 취재진 앞에 선 연예인
(사진=유튜브) 세계적인 톱모델 지지 하디드가 겨드랑이를 제모하지 않고 촬영한 영상이 화제다. 11일 공개된 영국 패션 매체의 영상을 보면, 하디드는 격렬하게 복싱을 하며 털 난 겨드랑이를 거리낌없이 내보인다. 여성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장려하는 ‘보디 포지티브’ 운동의 일환이다. 하디드 뿐만 아니라 줄리아 로버츠 등 유명 연예인이 제모하지 않은 채로 공개석상에 나타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팝가수 마돈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는 메시지와 함께 겨드랑이 털을 드러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도 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Dec. 13, 2017